“김연경 10번, 왜 영구 결번이야?”
코트 작별·은퇴식 뉴스, 쉬운 Q&A로 싹 정리
핵심 한 줄 요약
김연경이 공식 은퇴식을 치르고, 흥국생명 등번호 10번이 영구 결번이 됐어요. 팀은 개막전도 승리하며 새 시즌을 시작했습니다. 이제부터는 ‘선수 김연경’은 끝났지만, 배구인 김연경의 행보는 계속됩니다.

Q1. ‘영구 결번’이 뭔가요? 왜 중요한가요?
영구 결번은 그 번호를 더는 아무도 못 쓰게 영원히 보관한다는 뜻이에요. 구단이 “이 선수는 우리 역사에 특별하다”라고 공식 선언하는 거죠. 남녀부 통틀어 V리그에서 영구 결번은 다섯 번째예요. 그만큼 드문 영예예요.
Q2. 김연경의 10번, 왜 그렇게 특별해요?
김연경은 고교 시절부터 국가대표·해외리그까지 줄곧 10번을 달았어요. 흥국생명 데뷔 첫해(2005-06)에 **정규리그·챔프전 MVP, 신인상 등 ‘6관왕’**을 휩쓸었고, 최근 은퇴 시즌까지 팀을 통합우승으로 이끌었어요. 팬들 눈에 “10번=김연경”이 자연스러울 정도로 상징 번호가 됐죠.

Q3. ‘배구 여제’가 얼마나 대단했길래요?
- 국내외 리그에서 늘 주연: 일본·튀르키예·중국에서도 정상급 활약
- 국가대표: 2012 런던·2020 도쿄 올림픽 4강, 2014 인천AG 금메달
- 수상 기록: 정규리그·챔프전 MVP 다수, 팀 우승 견인
마지막 시즌에도 팀을 우승으로 이끌며 ‘라스트 댄스’를 완성했어요.

Q4. 은퇴식에서 무슨 일이 있었나요?
경기 뒤 공식 은퇴식이 열렸고, 구단은 10번 영구 결번을 발표했어요. 동료·선배·후배들의 영상 메시지, 재단 기부금 전달, 기념 액자·우승반지 증정 등 ‘정식 작별 인사’가 진행됐죠. 관중 수천 명이 함께했고, 김연경은 팬들과 코트를 한 바퀴 돌며 인사했어요.

Q5. 이제 김연경은 뭐 해요? 배구 그만하나요?
선수는 끝이지만 배구는 계속이에요.
- 흥국생명 **어드바이저(자문)**로 팀을 돕고,
- 배구 예능 **‘신임감독 김연경’**에서 신생 팀 사령탑 역할로 지도자 도전을 이어가요.
또 본인이 만든 KYK재단·아카데미로 유소년 배구 지원도 계속하겠다고 밝혔어요.

Q6. 개막전 승리는 왜 의미가 있어요?
은퇴식 같은 큰 이벤트는 감정 소모가 커서 팀이 흔들리기도 해요. 그런데 흥국생명은 정관장을 3–1로 잡고 깔끔하게 시즌을 시작했죠. ‘김연경 이후’ 체제가 흔들리지 않고 전력 전환을 잘하고 있다는 신호예요.

Q7. 어려운 말, 간단 정의 좀요!
- V리그: 한국 프로배구 1부 리그. 남녀부 각각 운영.
- 아웃사이드 히터(레프트): 공격·수비·서브 등 만능 역할을 하는 핵심 포지션. 김연경 포지션이에요.
- 통합우승: 정규리그+챔프전을 모두 제패.
- MVP: 그 시즌(혹은 시리즈) 최고 활약 선수.
- 영구 결번: 그 번호는 영원히 김연경의 것—더는 누구도 사용 불가.

Q8. 왜 팬들이 ‘은퇴식=축제’라고 하나요?
은퇴식은 “고마웠어”를 공식으로 말하는 자리예요.
- 선수의 노력과 역사를 기록으로 남기고,
- 후배들에겐 목표를,
- 팬들에겐 추억을 선물하죠.
이 과정이 있어야 구단의 전통이 생겨요. 그래서 축제 분위기가 되는 거예요.

Q9. ‘김연경 효과’가 배구판에 남긴 건 뭐예요?
- 관중·시청률 상승: 배구가 ‘재미있다’는 인식 확산
- 여자배구 경쟁력 재확인: 해외에서도 통하는 레전드의 존재감
- 유소년 저변 확대: 재단·아카데미 통한 장기 투자의 길 제시

Q10. 팬들이 지금 할 수 있는 건?
- 경기장 직관·굿즈 구매로 구단과 리그에 힘 보태기
- 유소년·여자배구에 관심 갖기(지역 클럽·학교 대회도 좋아요)
- 김연경이 강조한 것처럼, 후배들을 더 많이 응원해 주기

Q11. 간단 체크리스트(궁금증 해결!)
- Q. 10번을 다시 달 수 있나요? → 아니요. 영구 결번은 재사용 불가.
- Q. 왜 지금 은퇴식? → 은퇴 투어·약식 행사 뒤, 구단 주최 공식 작별이 이번이었어요.
- Q. 김연경 없는 흥국, 약해지는 거 아냐? → 전력 공백은 있지만, 새 외인 활약+전술 보완으로 대응 중. 개막전 승리가 초반 신호탄.
맺음말
“선수는 떠나도 배구는 계속.”
10번이 천장에 올라가며 한 시대가 끝났지만, 그 번호가 가리키는 건 다음 세대의 시작이에요. 팬들이 박수칠 때 떠난 ‘레전드’의 뒷모습은, 한국 배구가 더 길게, 더 멀리 가야 할 방향판이기도 합니다.